손흥민(30·토트넘)이 한국 축구사에 새로운 역사를 썼다, 올 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마지막 경기에서 2골을 몰아 넣으며 총 23골을 기록, 아시아 출신 첫 EPL 득점왕에 올랐다. 유럽 5대 빅리그(잉글랜드·스페인·이탈리아·독일·프랑스) 통틀어 아시아 선수가 득점왕에 오른 것도 처음이다. 손흥민은 5대 리그 중에서도 가장 경쟁이 심한 ‘축구 종가’ 잉글랜드에서 당당히 득점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또 토트넘의 리그 최종전 승리를 이끌며 팀에 다음 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출전권도 안겼다. <관계기사 스포츠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