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수감생활은 전례에 안 맞다" 언급
 광복절에 취임후 첫 사면권 행사 가능성 

[지금한국선]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사면 가능성이 증폭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9일 “20년을 수감생활하는 것은 전례에 비춰서 맞지 않다”고 했다. 윤 대통령이 취임 후 첫 사면권을 행사할 것으로 예상되는 오는 광복절에 이 전 대통령을 사면할 수도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이는 전날 같은 질문을 받고 “지금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했는데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간 것으로 해석된다. 여권에서는 권성동 원내대표 등이 “국민 통합 차원에서 사면이 필요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 전 대통령 측은 지난 3일 관할 검찰청인 수원지검 안양지청에 형집행정지를 신청했는데, 검찰 안팎에서는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