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두창' 급확산 

 CDC 긴급상황실 가동

미국에서 원숭이두창이 확산세를 보이면서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긴급상황실(EOC)을 가동했다.
CDC는 원숭이두창 대응을 위한 운영 지원을 늘리기 위해 EOC을 가동했다고 30일 발표했다. EOC 가동에 따라 원숭이두창에 대응할 인력과 자원을 추가로 지원하게 된다. 현재 CDC 직원 300여명이 지역·연방 의료 인력과 협력하며 원숭이두창에 대응 중에 있다.
코로나19 당시에는 2020년 1월 미국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당일에 EOC가 가동된 바 있다.
29일 기준 29개 주에서 원숭이두창 확진자 351명이 CDC에 보고된 상태다. 주별로 보면 캘리포니아주가 80명으로 최다였고, 뉴욕주가 72명, 일리노이주 46명 순이었다. 다른 주에서는 대체로 확진자가 10명 이내로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