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장군의 유명한 휘호 '필사즉생 필생즉사(必死則生 必生則死)'에서 나온 말. 불과 13척의 함선을 이끌고 명량해전에 나가기 하루 전 ‘죽고자 하면 살 것이요, 살고자 하면 죽을 것이다’라며 쓴 이 휘호는 후세들에게 훌륭한 가르침이 되고 있다. 민주당 당 대표로 선출된 이재명 의원은 수락연설에서 "재집권을 위한 토대구축 임무에 실패하면 저 이재명의 시대적 소명도 끝난다는 사즉생의 각오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반년만에 다시 펼쳐지는 윤석열 대통령과의 '목숨을 건' 재대결이 흥미진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