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라인]

이른 나이에 발생한 당뇨병·고혈압

2형 당뇨병 또는 고혈압이 이른 나이에 발생하면 안과 질환인 원발성 개방각 녹내장(POAG)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예고 신호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최근 텍사스 대학 메디컬센터 안과 전문의 카란지트 코네르 교수 연구팀은 개방각 녹내장의 위험요인인 2형 당뇨병 또는 고혈압의 조기 발생이 개방각 녹내장 발병과 상당한 연관이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2019년 6월부터 12월 사이에 텍사스 대학 안과 클리닉에서 원발성 개방각 녹내장 치료를 받은 환자 389명의 의료 기록을 통계 모델링 방법으로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밝혀냈다. 특히 2형 당뇨병이나 고혈압이 발생한 나이가 빠를수록 이러한 연관성은 더욱 강하게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하루에 2잔 이상 따뜻한 홍차 마시면
"암·심장질환 사망률 뚝"

따뜻한 차 한 잔이 건강에 이롭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30일 CNN에 따르면 하루에 홍차 2잔 이상을 마시는 것은 사망률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미국내과학회지가 발표해다.
연구자들은 UK바이오뱅크에서 2006년과 2010년 사이에 40세에서 69세 남녀 약 50만 명을 대상으로 차 섭취 빈도 등을 조사했다. 연구자들은 매일 2잔 이상의 차를 마신 사람들은 심혈관 질환, 허혈성 심장 질환, 뇌졸중과 같은 원인으로 사망했을 가능성이 낮다는 것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생물 활성 화합물이 풍부한 홍차가 산화 스트레스와 염증을 줄일 수도 있고 암이나 심장 질환 등의 위험으로부터 보호해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녹차도 섭취를 통해 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늦추거나 인지력 저하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