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FDA, 화이자·모더나 백신 긴급사용 승인
가을·겨울철 재유행 예상 새 개량백신 개발


미 식품의약국(FDA)은 31일 코로나19 오미크론 하위 변이 BA.4와 BA.5를 겨냥해 개량한 추가 접종(부스터샷) 백신 승인을 긴급 승인했다.
FDA는 이날 성명을 통해 "모더나와 화이자의 2개 백신에 대한 긴급 사용 승인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당국은 이들 백신을 '업데이트된 부스터샷(updated boosters)'으로 부르기로 했다"며 백신 접종은 수일 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FDA는 "오미크론 변종인 BA.4와 BA.5는 현재 미국에서 대부분의 사례를 차지하고 있으며 올 가을과 겨울에 또 다시 확산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새 백신은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더 나은 보호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화이자가 개발한 새 백신의 접종 대상은 12세 이상이며 모더나 백신은 18세 이상 성인이 대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