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제가 없는 질병 고치는'신약'개발


한국의 제약 산업 경쟁력이 미국 등 주요 국가와 비교해 뒤처진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식품의약청(FDA)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한국의 ‘퍼스트-인-클래스 신약’(치료제가 없는 질병을 고치는 세계 최초 혁신신약) 개발 건수는 ‘0’건으로 나타났다. 미국은 66개, 유럽이 25개로 전체 신약개발(102건)의 90%를 차지했다. 아시아 국가 가운데 일본이 6개, 중국(홍콩·대만 포함)이 2개였다.
한국의 신약개발 기술력은 선두주자인 미국의 70% 수준이며 햇수로는 약 6년 정도 뒤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반해 2015년 이후 본격적으로 신약개발 투자에 뛰어든 중국은 미국 대비 75% 수준으로 성장했다. 한국보다 높은 신약개발 기술력을 갖추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