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향우회총연합회 주최, 42개팀168명 참가
청소년 정체성찾기 모국방문 기금 마련 취지 개최

단 리 대회장 "

미주대구경북향우회총연합회(회장 정영동·이사장 김재권)가 주최한 경상북도 지사배 골프대회가 지난 26일 리버사이드의 오크 쿼리 골프클럽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향우회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청소년 정체성 찾기 모국 방문 기금 마련의 취지로 진행된 것으로, 미주대구경북향우회총연합회 장학위원장인 단 리 액티브 USA 대표가 대회장을 맡아 총 42팀에 168명의 참가자들이 뜻깊은 취지에 동참해 함께 플레이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특히 미주 한인 청소년들의 모국 방문을 통한 정체성 확립에 도움을 주게 될 기금을 확보한 동시에 그동안 쌓인 코로나19 스트레스를 일거에 날려버리는 기회가 됐다.

이날 대회에선 권석대 오렌지카운티 한인회장과 김병조씨 등 2명이 홀인원을 기록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메달리스트 남자부 우승에 68타를 친 이규인씨, 준우승에 최한종씨, 그리고 메달리스트 여자부 우승은 미세스 정, 준우승은 애니 신씨에게 돌아갔다. 또 챔피언 트로피는 68타의 서우석씨가 받았다. 권석대 오렌지카운티 한인회장과 김병조씨 등 2명이 홀인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단 리 대회장은 "골프대회를 통해 모아진 기금으로  정체성 혼란에 직면하기 쉬운 한인 2세대들에게 조국의 발전상을 직접 보여주고 코리안으로서의 자부와 긍지를 느끼게 하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이번 대회의 의미가 크다”고 말하고 참가자들과 향우회측에 깊은 감사의 뜻을 나타냈다.

 

 
경상북도 지사배 골프대회에 참가한 선수들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