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많이 다니는 큰 길이 아닌 '샛길과 굽은 길'을 이르는 말이다. 바른길을 좇아서 정당하고 순탄하게 일을 하지 않고 그릇된 수단을 써서 억지로 한다는 것을 비유할 때 많이 쓰인다. 이태원 참사 이후 추모와 애도 기간이 지나면서 경찰과 행안부등 정부 기관의 안일한 대응에 대한 진상 조사가 시작됐다. 어떻게든 피하고 싶을 것이다. 그러나 잘못이 있다면 인정하고 피하지 말아야 한다. 세월호 사태를 되풀이하겠는가. 윤석열 정부는 갈림길에 놓여있다. 샛길로 빠진다면 진정 구제불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