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 개표 결과 배스 후보 9400여표 차로 카루소 후보에 앞서, 당선 확정까진 갈길 멀어

[뉴스포커스]

한인 지지자들도 손에 땀을 쥔 초접전
선거국 "승자 결판,수주 더 걸릴 수도"
최종 격차 0.5% 미만이면 자동 재검표

차기  LA 시장 자리를 놓고 캐런 배스 후보와 릭 카루소 후보가 피를 말리는 접전을 벌이고 있다. 지난 8일 중간선거 개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엎치락 뒤치락 하며 표차이 1만표 이하의 팽팽한 대결을 이어가고 있다. 각각 양 후보를 지지하고 있는 한인 지지자들도 손에 땀을 쥐고 개표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13일 KTLA 뉴스에 따르면 현재 캐런 배스 후보는 릭 카루소 후보를 약 9천표 정도 앞서있다. <표참조>

배스 후보가 카루소 후보와의 경쟁에서 격차를 약간 벌리긴 했지만 아직 남아있는 표가 많기 때문에 당선을 점치기 힘든 상황이다. 더욱이 개표 초반에 카루소 후보가 배스 후보에게 역전한 이후 배스 후보가 재역전한 상황이기 때문에 또다시 역전극이 펼쳐질 수 있는 가능성이 남아있다. 

LA 선거국에 따르면 12일 현재 67%의 개표 결과 배스 후보 50.78%, 카루소 후보 49.22%로 초접전의 경쟁을 벌이고 있다. 득표수로 보면 30만 6990표대 29만 7527표로 배스 후보가 카루소 후보보다 약 9463표 앞서고 있다.

카루소 후보는 지난 9일 44% 개표 당시 득표율 51.25%로 48.75%의 배스 후보를 2.5%P 차로 앞섰으나 이틀후 다시 배스 후보에게 4000여표 차로 역전당했다. 이같은 접전에도 불구하고 배스 후보와 카루소 후보 모두 서로 최종 승자가 될 것을 낙관하고 있다. 

매체는 당선자가 결정되기 까지는 앞으로 최소 수일 또는 수주가 더 걸릴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만약 개표 완료시 두 후보의 격차가 0.5% 미만일 경우엔 자동적으로 재검표가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