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인회, 24일 오전 5시 ‘코리아타운플라자’ 대한민국-우루과이전 단체 응원

[뉴스포커스]

5층 야외 옥상에 240인치 대형 LED 스크린
넓은 주차장 안전 장소, 첫승 응원 한목소리

선착순 200명 티셔츠 선물, 간단한 아침식사
본보 주관 ‘월드컵 사진전’도 개최 ‘금상첨화’

대망의 ‘2023 카타르 월드컵’이 개막한 가운데 남가주 한인들이 타운 한복판 한자리에 모여 “대~한민국”을 한목소리로 외친다.

LA한인회(회장 제임스 안)는 추수감사절인 24일 오전5시 ‘코리아타운플라자’에서 우루과이와 첫 경기를 갖는 한국 대표팀을 응원하는 단체 응원전을 펼치기로 했다. 마침 코리아타운플라자에선 본보가 마련한 ‘월드컵 사진전시회’가 열리고 있기 때문에 단체 응원 열기를 한껏 고조시켜주고 응원전의 의미를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관계기사 2면>

제임스 안 회장은 “이번 월드컵은 개최 시간이 이르고 야외 응원 장소 물색의 어려움으로 인해 쉽지않은 상황이었으나 한인들의 열화와 같은 요청에 부응해 단체 응원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안 회장에 따르면 현 LA한인회 이사장인 ‘코리아타운플라자’ 영 김 대표가 흔쾌히 장소를 제공해주기로 하고, 헤더 허트 제 10지구 LA시의원이 적극 후원을 약속, 짧은 시간에 단체응원이 가능하게 됐다.

일단 코리아타운플라자는 넓은 주차장과 안전한 경비 시스템 등으로 단체 응원전을 하기에 최적 장소로 한인회는 240인치의 대형 LED스크린과 고성능 음향장비 등을 설치하는 등 만반에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또 한인회는 선착순 200명에겐 티셔츠와 간단한 아침식사도 제공할 예정이다.

안 회장은 “이번 월드컵 응원은 한국 대표팀의 첫 승을 기원하는 의미도 있지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불황 등으로 침체돼 있는 한인사회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커뮤니티 이벤트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 회장은 “우연찮게 월드컵 사진전도 같은 몰에서 함께 열리는 만큼 온가족이 나와 응원도 하고 사진전도 돌아보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본보는 지난 19일부터 코리아타운플라자에서 ‘2002 한일 월드컵 명장면’과 ‘다시보는 역대 월드컵 명장면’ 사진전을 진행중이다.

지난 2002년 월드컵 당시 한국을 ‘붉은 물결’로 넘치게 했던 ‘히딩크호’의 선수 면면과 주요 경기 장면과 역대 월드컵 경기의 명장면을 담은 사진들이 전시되고 있다. 또한 전시장엔 박지성 선수와 안정환 선수의 등신대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설치돼 있다. 단체 응원전을 마치고 사진 전시장을 둘러본 후 어린 자녀나 부모님과 함께 선수들의 등신대를 배경으로 촬영한 사진은 평생 잊지못할 인생의 가족사진으로 남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vs우루과이 단체응원전

▶날짜:2022년11월 24일(목)

▶장소:코리아타운플라자 5층 야외옥상

(928 S. Western Ave. LA)

▶시간:새벽 4시30분부터 입장 가능 (James M.Wood 길 입구로 입장)

▶참고사항

-복장은 따뜻하게

-돗자리나 방석 지참

-주차는 1~4층 주차장에

▶문의:info@kafla.org / 323-732-0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