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영수(78)가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됐다.

25일 한 매체는 오영수가 지난 2017년 여성 A씨에게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한 혐의로 지난해 말 고소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해 말 A씨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했으나 오영수에 대해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이후 A씨는 이의신청을 했고, 수원지검 성남지청이 오영수의 혐의를 다시 수사해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했다.

이에 대해 오영수는 “호숫가를 돌며 길 안내 차원에서 손을 잡은 것 뿐”이라고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검찰은 A씨에 대한 부적절한 신체접촉이 있었고 이를 뒷받침할 증거가 확보됐다고 판단해 오영수를 재판에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오영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에 오일남 역을 맡아 ‘깐부’로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 1월에는 제79회 미국 골든글로브에서 한국 배우 최초로 TV부문 남우조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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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오영수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