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의 멤버 진(30·김석진)이 내달 입대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진은 내달 13일 경기도 연천 모 육군 부대 신병 교육대에 입소한다. 5주간 훈련받은 뒤 자대 배치받을 예정이다.

이와 관련 소속사 빅히트 뮤직 측은 스포츠서울에 “확인드리기 어렵다. 너른 이해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이날 진은 글로벌 팬덤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원하지 않는 기사가 떠버렸지만 우리 아미 여러분들 훈련소에 오시면 안 된다”라며 “저 외에 많은 사람도 오니까 혼잡해서 위험할 수도 있다”라며 팬들에 당부하며 걱정어린 메시지를 남겼다. 이어 “아미 아이 러브 유”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앞서 진은 13일 위버스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던 중 “다음 달 생일인데 신나냐”는 질문에 “아니다. 최전방 떴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팬들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1992년생으로 만 30세인 진은 2020년 개정된 병역법에 따라 올해 말까지 입영이 연기된 상태였다. 그러나 지난 4일 입영 연기 취소원을 제출했다.

입대를 앞두고 진은 지난달 28일 첫 솔로 싱글 음원 ‘디 애스트로넛’(The Astronaut)을 발매했다. 해당 곡의 뮤직비디오에는 팬들을 향한 애틋한 메시지가 숨겨져 있어 감동을 선사했다. 더불어 유튜브 ‘차린 건 쥐뿔도 없지만’, SBS ‘런닝맨’ 등 예능에 얼굴을 비추며 약 18개월간의 공백기 동안 기다릴 팬들에게 선물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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