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와 캐나다의 경기에서 '공은 둥글다'는 의외성은 전혀 통하지 않았다.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준우승한 크로아티아가 27일 캐나다를 4-1로 완파하고 카타르 월드컵 첫 승리를 챙겼다. 크로아티아는 대승을 발판삼아 1승 1무, 승점 4를 기록하고 모로코(승점 4ㄱ1승 1무)를 골 득실에서 앞서 F조 선두로 나섰다. 노련한 크로아티아가 어린아이 손목 비틀듯 캐나다를 농락했다. FIFA 랭킹에서도 12위(크로아티아)와 41위(캐나다)로 격차가 컸던 데다가 월드컵 경험에서 캐나다는 크로아티아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