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샤오핑에 이어 중국의 제3세대 지도자로서 15년간 중국을 통치하며 경제 성장을 이끌었던 장쩌민(사진) 전 중국 국가주석이 30일 사망했다. 그는 백혈병 등으로 인해 상하이에서 치료를 받던 중이었다. 
장쩌민은 통치 기간 중 공산당 총서기(1989~2002년), 당 중앙군사위원회 주석(1989~2004년), 국가주석(1993~2002년)으로 당·정·군을 장악했다. 
그는  2004년 주석에서 물러난 뒤에도 후진타오 시대 막후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