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브스 '세계서 가장 영향력 있는 女 100인'

벨기에 출신의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64) 유엔연합 집행위원장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여성으로 꼽혔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6일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00인' 명단을 발표했다.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상황에서 대러 제재와 유럽 단결을 주도하며 리더십을 보였고, 코로나 대유행 위기를 적절하게 대처했다는 평가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에는 8위에 오른 바 있다. 포브스는 해마다 재산·사회적 영향력·언론 보도 등을 종합해 이 순위를 정한다.
이어 크리스틴 라가르드(66·독일)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커멀라 해리스(58·미국) 미국 부통령, 메리배라(60·미국) 제너럴모터스(GM) 최고경영자, 애비게일 존슨(60·미국)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가 2~5위로 선정됐다.
아시아 국가 여성 중에선 차이잉원(66) 대만 총통이 17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한편 한국인으로는 이부진(52) 호텔신라 사장이 85위로 유일하게 명단에 포함됐다. 

이부진 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