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카운티 보건국 일일 확진자수 급증 '중간'격상 조정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임박

LA카운티의 코로나19 위험 등급이 결국 ‘높음’ 으로 격상됐다. 이에따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재개 시기가 주목된다. 

LA카운티 공공 보건국은 8일 코로나19 위험 등급이 ‘중간’에서 ‘높음’으로 격상됐다고 밝혔다.

LA카운티 일일 확진자 수 평균치는 인구 10만 명 당 258명으로 ‘높음’ 격상 수준인 인구 10만 명 당 200명을 넘어섰다. 

또한 일일 입원 환자 수도 14.5명으로  ‘높음’ 기준인 인구 10만 명 당 10명을 훌쩍 넘어섰다. 

카운티 공공 보건국 바바라 퍼레어 국장은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 평균치가 ‘높음’ 등급 수준을 유지하고 입원 환자 관련 수치까지‘높음’ 수준에 도달하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재시행 할 것이라고 밝혔다.

퍼레어 국장이 말한 입원 환자 관련 수치는 코로나19 입원 환자수 평균치와 환자들이 사용하는 병상 비율을 의미하는데 입원 환자 수는 이미 ‘높음’ 기준을 넘어섰으나 병상 비율은  아직 ‘높음’ 기준에 못미치는 상황이다. 

보건당국은 오는 20일쯤 코로나19 환자 사용 병상 비율이 위험 등급 ‘높음’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따라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재시행이 임박한 것으로 관측된다. 

퍼레어 국장은 코로나19 위험 수준이 ‘높음’으로 격상된다고 해서 이동 제한, 비즈니스 임시 휴업령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8일 LA카운티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는 3천450명, 입원 환자 수는 1천306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