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틴 볼디 하이킹 갔던 40대 한인 남성
LA인근 마운틴 볼디로 하이킹을 갔던 40대 한인 남성이 벼랑에서 추락, 사망했다.
지인들에 따르면 오렌지 카운티에 거주하는 이 남성은 지난 28일 오후 1시쯤 마운틴발디에서 하이킹을 하던 중 발을 헛디뎌 100미터 벼랑 끝으로 추락한 이후 실종됐다.
하이킹에 동행했던 그의 사촌동생이 911에 신고, 구조대가 나섰으나 기상 악화로 구조에 어려움을 겪은 가운데 실종신고 약 22시간 만에 시신을 발견했다.
구조팀에 따르면 이 남성이 떨어진 지점에 있는 나무에서 혈흔이 발견된 것을 미루어 그가 벼랑에서 떨어진 이후 빙판 길로 2차 추락한 것으로 보고있다.
숨진 남성은 유가족으로 아내와 한살 된 딸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