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42.스위스). 그가 세계적인 인기 걸그룹 블랙핑크와 찍은 기념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리며 "확실하게 인스타그램(IG)에 올려야 한다고 나의 애들이 말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페더러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1121만명에 달한다. 패더러는 지난 28일 제니.지수.로제. 리사 등 블랙핑크 멤버 4명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2009년 테니스 선수 출신 미르카 바브리넥과 결혼한 페더러는 쌍둥이 딸과 쌍둥이 아들을 두고 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이와 관련해 29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주 프랑스 파리의 제니스 공연장에서 열린 자선콘서트에서 페더러와 블랙핑크의 만남이 이뤄졌다"고 전했다. 그랜드슬램 남자단식 개인 통산 20회 우승기록(역대 3위)에 빛나는 페더러는 무릎수술을 여러차례 받은 뒤 재기를 노렸다. 그러나 지난해 결국 투어 활동을 접었다. 김경무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