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만 관객이 관람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아바타:물의 길’(이하 ‘아바타2’)이 전세계 흥행 수익 4위를 기록하며 전작 ‘아바타’의 아성에 도전 중이다.

31일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는 박스오피스 모조 통계를 인용, ‘아바타’2가 지난 29일 기준으로 글로벌 누적 흥행 수익 21억 1,658만 달러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전세계 역대 흥행 4위인 ‘스타워즈:깨어난 포스’의 20억 7131만 달러를 뛰어넘는 수치다. 역대 글로벌 누적 1위는 2009년 개봉한 ‘아바타’다. ‘아바타2’가 전작의 아성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아바타2’는 국내 개봉작 중에서도 역대 매출액 3위를 달성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바타2’의 누적매출액은 29일 기준 1316억2817만2206원을 돌파했다. 누적관객 수는 1035만8977명이다.

이는 ‘범죄도시2’ 국내 누적매출액 1312억9879만6478원을 넘어서는 것으로, 2022년 개봉작 중 최고 매출액을 달성했다.

‘아바타2’의 이같은 흥행성과는 특수관에서 영화를 관람하는 누적관객수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아바타2’는 한국 IMAX와 돌비 시네마 흥행 매출액 1위, 전 세계 IMAX 흥행 매출액 2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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