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상 84년 만에 엄습한 규모 7.8의 강진으로 튀르카예와 시리아가 주저앉았다. 지진이 오전 4시대에 발생, 잠을 자던 주민들이 대피 기회를 놓치는 바람에 인명 피해를 더 키웠다. 7층짜리 건물이 10초도 안돼 와르르 무너지는 등의 충격에 주민들은 울부짖으며 공포에 휩싸였다. 그 와중에 잔해속에 묻힌 일부 생존자들이 극적으로 구조되기도 했지만 사상 최악의 강진으로 인한 두 나라의 피해는 참혹하기만 하다.<편집 조준호 기자>

규모 7.8의 강진이 쓸고 지나간 튀르키예 남부 도시 하타이의 공동주택 단지가 융단 폭격을 맞은 듯 폐허로 변했다. 4~5층짜리 건물이 산산이 부서져 잔해가 수북이 쌓여 있다.


 6일 튀르키예 남동부 카흐라만마라슈에서 가옥이 무너져 자동차를 덮었다. 주민들이 무너진 건물 잔해속에서 생존자를 찾고 있다.


시리아 북서부 알레포주 아프린 인근 마을인 잔다리스에서 주민들이 사다리에 몸을 의지해 여자 어린이를 구조하고 있다.

튀르키예 남부도시 디야르바키르에서 구조대원들이 지진으로 붕괴한 건물 더미에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튀르키예 남동부 아다나에서 구조요원들이 건물 잔해 속에서 생존자를 찾아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튀르키예 남부도시 디야르바키르에서 구조대원과 자원봉사자들이 붕괴된 건물 잔해속에서 극적으로 구조한 소녀를 병원으로 옳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