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승장구 하던 바이든 대통령 지지율

조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이 최근 실리콘밸리은행(SVB)발 은행리스크 우려가 확산하며 하락세로 돌아섰다.
23일 AP통신과 시카고대 여론연구센터(NORC)가 공개한 조사 결과 바이든 대통령의 업무수행 지지율은 38%로 집계됐다. 이는 동일 조사에서 작년 7월 기록한 최저치 36%에 근접한 수치다.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은 1월 41%, 2월 45% 등 올 들어 40%대를 유지하며 상승세를 보여왔으나 최근 SVB 사태 이후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번 조사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경제 정책을 지지한다고 밝힌 응답자는 31%에 그쳤다. 미 경제가 좋은 상태이며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응답은 전체의 4분의 1에 불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