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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냉전 종식, 소련 해체…격랑의 중심에 섰던 고르바초프

    (서울=연합뉴스) 유철종 기자 = 동서 냉전의 종언과 소련 해체, 동구 공산권 몰락 등 역사적 격변의 중심에서 영욕의 삶을 살았던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소련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세상을 떠났다. 고르바초프 전 대통령은 54세 때인 1985년 일곱 번째 소련 공산당 서기장에 선출됨으로써 권력의 정상을 차지했다.

  • "냉전 끝낸 헌신적 평화론자"…세계 지도자, 고르바초프 애도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신재우 기자 =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소비에트연방(소련)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별세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세계 각국 지도자들은 냉전을 종식한 옛 소련의 마지막 지도자에 깊은 애도를 표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고르바초프 전 대통령은 자유로운 유럽의 길을 열어 준 존경받는 지도자였다고 회고하며 조의를 표했다.

  • 러, 에너지 장사로 130조원 쓸어담아…서방 제재 유명무실

    (서울=연합뉴스) 장재은 기자 = 러시아를 겨냥한 서방의 에너지 제재가 현재로선 효과가 없다는 지적이 나왔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러시아의 석유 장사가 우크라이나 전쟁 전으로 돌아갔다며 29일 이같이 분석했다. 민간 국제금융기관 연합체인 국제금융협회(IIF)에 따르면 러시아가 올해 1∼7월 올린 석유, 천연가스 매출은 970억 달러(약 130조원)다.

  •  26년간 정글서 홀로 살다 숨져 

    외부 세계와의 만남을 끊고 브라질 아마존 정글에서 생활하던 부족의 마지막 원주민이 숨졌다고 CNN이 29일 보도했다. 브라질 국립원주민재단(FUNAI)이 이 부족원 사망 사실을 확인한 것은 지난 23일이다.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그는 자신의 오두막 해먹에 누운 채 마지막 숨을 쉰 것으로 보인다고 재단 측은 전했다.

  •  웃기지만, 진지한 동물 훈련

    태국의 한 대형 동물원이 사육 중인 동물원의 탈출을 대비하기 위한 독특한 훈련을 진행, 화제를 모았다.  . 영국 가디언의 26일 보도에 따르면 최근 태국 치앙마이동물원에서는 타조 머리를 본딴 기다란 모자와 타조를 연상케 하는 인형 옷을 입은 직원을 동원한 시뮬레이션 훈련이 열렸다.

  • '이러면 비행기는 누가 모나?'

    프랑스 국적기인 에어프랑스 여객기 조종사들이 비행 중 멱살을 잡고 몸싸움을 벌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고 ABC뉴스가 28일 보도했다. 이들 매체는 스위스 매체 라 트리뷴을 인용해 6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프랑스 파리로 향하던 에어프랑스 여객기 조종실에서 조종사와 부조종사가 격렬한 몸싸움을 벌이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 "제발 술 좀 팍팍  마셔주세요" 

    코로나19 대유행과 인구 고령화 현상으로 일본의 주류 매출은 큰 타격을 입었다. 이에 따라 주류 판매로 얻던 조세 수입이 크게 급감한 가운데 정부 차원에서 젊은 층의 음주를 독려하고 나섰다. 일본 국세청에 따르면 1995년에는 성인 1명이 연평균 100ℓ의 술을 마셨지만 2020년에는 75ℓ밖에 마시지 않는다.

  • "나도 춤췄어, 계속 춤춰도 돼"

    미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에 도전했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파티 영상 유출로 논란이 된 산나 마린 핀란드 총리를 응원했다.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28일 자신의 트위터에 2012년 콜롬비아에서 열린 미주기구(OAS) 정상회의 기간 휴식 시간에 찍힌 자신의 사진을 게재했다.

  • 공공의료 분야도 인종차별 "딱 걸렸어"·

    영국의 공공 의료 서비스에도 인종차별이 만연해 유색인종이 암 진단을 받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백인보다 훨씬 긴 것으로 나타났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28일 보도했다. 신문은 영국 엑서터 대학과 함께 2006~2016년 영국 내 12만6천명의 암 환자가 일반의(GP)에게 처음 자신의 증세를 보여준 뒤 병원에서 암 진단을 받기까지 걸리는 시간을 조사했다.

  • 한국인은 호구?…베트남 항공사 '생트집'에 뒷돈 주고 신속검사

    (하노이=연합뉴스) 김범수 특파원 = 베트남 관광산업의 최대 고객인 한국인들이 현지 항공사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음성 확인서를 제출했다가 퇴짜를 맞은 뒤 뒷돈을 주고 재검을 받는 피해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