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에이핑크 손나은에 이어 박초롱도 협박범으로부터 테러 위협을 받은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안겼다. 

박초롱 측 관계자는 20일 복수의 언론을 통해 "박초롱이 이날 오후 한국 만화 박물관에서 열린 부천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홍보대사 참석을 위해 현장으로 향한 상태"라며 "이후 협박범이 경찰에 '현장에 폭발물이 터질 것'이라고 협박 전화를 걸어 경찰이 현장으로 출동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현장 상황을 파악하고 있으며 이번 협박 전화 역시 에이핑크를 향해 협박을 했던 동일 테러범으로 추정하고 있다. 신변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에이핑크 멤버 손나은은 19일 동국대 '동국 사랑 111캠페인 1천구자 돌파 기념, 연예인 동문 기부약정식 및 홍보대사 위촉식'에 참석했고, 폭발물 테러 위협을 받아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경찰은 해외 거주로 추정하고 있는 이 협박범에 대해 인터폴에 검거를 요청한 상태이며 당시 이 행사는 20여 분 정도 지연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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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