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석의 동서남북  

느티나무가 보여준 희망

 수원에 있는 단오 어린이공원에는 수령이 무려 500년이 넘고 높이는 33m가 넘는 느티나무가 있습니다. 조선 시대부터 단오절이 되면 사람들이 나무 주변에 모여서 전통놀이를 즐기던 유서 깊은 나무라고 합니다. 1790년 정조 때 이 나무의 가지를 잘라서 수원화성의 서까래를 만들었다는 말도 있습니다. 놀라운 사실은 나라에 어려움이 닥칠 때마다 이 나무가 구렁이 소리를 내었다는 전설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