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고 차저스와 오클랜드 레이더스, 그리고 세인트루이스 램스가 각각 LA로의 연고지 이전을 위해 신청서를 NFL 사무국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로컬 방송사인 ABC7은 4일 홈페이지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NFL 사무국이 확인해주었다고 보도했다.
사실을 확인해준 NFL 관계자는 이들 세 팀의 신청서를 오는 6일과 7일 뉴욕에서 리그 스태프들과 커미티 위원들이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들의 연고지 이전 신청서는 오는 12일과 13일 휴스턴에서 열리는 리그 미팅의 정식 안건으로 상정될 예정이다.
NFL에서 연고지를 이전하기 위해서는 전체 클럽 4분의 3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하기 때문에 32개 클럽 중 24개 팀의 동의가 필요하다.
이와 관련해 샌디에고는 팀 성명을 통해 '팬들에게 최고의 스타디움에서 관전할 기회를 주기 위해 14년 동안 노력해왔지만 아무런 성과를 얻지 못했다'고 밝혔다.
LA에 새로 들어설 스타디움을 홈구장으로 쓰고 싶다는 의지를 공개적으로 드러낸 셈이다.
LA에서는 잉글우드와 카슨 등 두 군데에 풋볼 스타디움 건설 계획이 공식적으로 발표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