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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탄핵 '찬성' … 윤석열 탄핵 가시화

한 "윤이 정치인 체포해 수감하려 했다" 
탄핵 가결 200명 이상 확보 무난할 듯
7일 새벽 표결, 김건희 특검도 동시 처리
 국민의 힘 한동훈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에 찬성한다는 입장으로 돌아서면서 윤 대통령의 탄핵이 가시화됐다.  한 대표가 찬성 쪽으로 선회하면서 친한계 18명이 찬성 표를 던지면 탄핵안은 가결되고 윤 대통령은 그 즉시 대통령 권한이 정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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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a

"미국도 한국처럼 군 투입 계엄 가능한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세계가 충격을 받은 가운데 미국에서도 한국과 같은 계엄 선포가 가능한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내년 1월 20일 취임을 앞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공공연히 군 동원 발언을 해온 것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local

글로벌 K-푸드 열풍 공신은 미국 그리고 라면

전 세계에서 K-문화 열풍이 불면서 K-푸드 수출액이 100억달러 달성 초읽기에 들어갔다. 11월 말 기준으로 농식품 수출액이 90억달러를 넘어서면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면서다. K-푸드의 사상 최대치 수출의 중심에는 미국이 있고, 라면이 있다.
economy

"달러 패권 도전하면 관세" 트럼프 엄포에…'탈달러' 더 빨라지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비(非)서방 신흥국 연합체 브릭스(BRICS)를 향해 "달러 패권에 도전하면 100%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며 경고한 가운데, 이러한 엄포가 오히려 탈달러 움직임을 가속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politics

'폭스 애국상' 탄 트럼프 "당선후 성취, 바이든 4년보다 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5일(현지시간) 폭스뉴스가 주는 '올해의 애국자상'을 수상하면서 한달 전 대선 승리 이래 조 바이든 대통령이 4년간 이룬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성취했다고 자화자찬했다. A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뉴욕 틸레스 공연예술센터에서 열린 폭스 네이션의 애국자상 시상식에 참석했다.
korea

'국회 투입' 1공수여단장 "정치도구 참담…실탄 주둔지에 보관"

지난 3일 밤 비상계엄에 동원됐던 육군 특수전사령부 제1공수여단의 지휘관이 참담한 심정이라면서 사태 진행 당시 상부 명령을 따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1공수여단장 이상현 준장은 6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결과적으로 우리가 정치의 도구로 이용된 것 같아서 참담한 마음이 든다"며 "지휘관, 장군급 지휘관들에게 모든 책임을 묻고, 현장의 장병들에게는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korea

홍장원 "尹 '싹 잡아들여라' 지시"…조태용 "정치인 체포 지시없어"

홍장원 국가정보원 1차장은 6일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일 비상계엄 선포 직후 "싹 다 잡아들여 정리하라"고 직접 지시했고 방첩사령부로부터 구체적인 체포 대상 명단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조태용 국가정보원장은 윤 대통령으로부터 직접 정치인 체포 지시를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korea

尹 방문설에 국회 한때 '들썩'…野, 스크럼 짜고 "용납 못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하루 앞둔 6일 오후 윤 대통령이 국회를 전격 방문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일대가 들썩였다. 윤 대통령의 국회 방문설은 이날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의 회동 직후 들리기 시작했다.
usa

국방장관 방한 보류·탄핵 관련 언급…계엄사태 볼륨 높이는 美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사태와 관련한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의 기류가 심상치 않다. 동맹국 정상에게 쓰는 용어로는 극히 이례적인 표현으로 비판적 인식을 숨기지 않는가 하면,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강조할 수 있는 안보협의을 잇달아 연기, 보류하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usa

규모 '7' 지진에 캘리포니아 화들짝…"대지진 전조?" 경계

5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캘리포니아주 북부 해안에서 7. 0 규모의 지진이 발생하면서 현지 주민들이 공포에 시달렸다. 이날 발령된 쓰나미 경보는 해제됐지만 일부 지역에서 여진이 계속되면서 긴장감은 가시지 않고 있다. 미국 NBC 방송에 따르면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날 캘리포니아 북부에서 관측된 지진을 17건으로 집계했다.
world

"민주주의 간단히 끝날 수도"…日시민들, 韓 계엄에 경각심

일본에서 이웃 나라 한국의 비상계엄 사태를 접하고 민주주의 의미와 현실을 곱씹으며 경각심을 품는 시민들이 있다고 아사히신문이 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시에 거주하는 50대 여성은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중계를 계속 지켜봤던 심야를 잊을 수 없다"고 적었다.
world

'노벨의 나라' 서점도 한강이 1위

 "노벨문학상 발표 이후 스웨덴어로 출간된 한강 작가의 작품 네 권 전부 찾는 사람이 전보다 두 배 이상 많아졌어요. ".  5일 스웨덴 스톡홀름 시내의 한 대형서점에서 만난 직원은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한 한강 코너의 책이 하루 만에 금세 동이 났다며 "시상식이 가까워지면서 더 바빠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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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건강식품 전문회사 '우메켄'이 2024년 크리스마스와 연말 시즌을 앞두고 할인 혜택과 함께 보너스 선물을 지급하는 이벤트인 '더블 혜택 대잔치'를 실시하고 있다. 연말 시즌 이벤트를 잘만 이용하면 1석2조의 효과를 볼 수 있는 기회다.
12월로 접어들면서 LA의 겨울이 깊어가고 있다. LA의 겨울은 한국의 그것과는 사뭇 다르기는 하지만 그래도 아침 저녁으로 제법 공기가 차다. 찬 바람이 불면 생각나는 제철 음식 중 하나가 추어탕이다. 미꾸라지는 중국 약학서 본초강목(本草綱目)에 가을에 누렇게 살찌는 고기라고 기록돼 있다.
40년 냉면력의 '함흥회관'(대표 사무엘 오)이 연말 시즌을 맞아 한인 식도락들 위한 파격 할인 행사를 실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달 말까지 진행되는 이번 할인 행사 기간 동안 함흥회관은 음식 가격을 15% 할인해 판매에 나서고 있다.
한국의 신선한 식자재를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하고 있는 '한마루 마트'(대표 켈리 정)가 한국의 전통음식 연구가를 초빙해 김치 시연회와 판매를 하는 이벤트 연다. '한마루 마트 3일장'이라 이름 붙여진 이번 행사는 6일(금)부터 8일(일)까지 'HiLee Marketing' (1547 Venice Blvd.
연말연시를 맞아 각종 모임이 많아지는 시기에 탈모와 반눈썹으로 남모를 고민에 빠져 있는 한인들이 크게 늘고 있다.  . 이런 한인들의 고민을 해결해 줄 전문가가 있다. 바로 반영구화장 및 탈모에 최고 전문가로 인정 받고 있는 '샤론 반영구적 메이크업 & 탈모 커버 전문 클리닉'의 샤론 여 원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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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주의 부동산 매물 핫리스팅

[점프큐 교육 서점 학원 정태웅 원장의 교육칼럼]
재산은 생명이며, 자유의 징표다

   미국은 사유재산의 나라다. 일상생활에서 '사유재산'(Private Property)이란 표지판을 건물이나 집, 주차장 등 도처에서 자주 접한다. 사유지에 불법 주차한 차는 견인당하며 불법 침입자는 총 맞을 수도 있다. 주인 허락 없이는 아무도 침범할 수 없으며, 개인의 재산을 절대적으로 보호하는 권리선언이다.  사유재산권은 인간이 지닌 잠재능력을 개발하는 동기를 부여하며, 재산은 개인의 노동과 재능, 영혼이 빚어낸 인생 자체의 분신물이다. 그래서 재산에 대한 파괴는 생명의 본질 자체에 대한 위협이다. 만약 사적 소유권이 보장되지 않으면 게으르고 탐욕스런 이웃이 폭력으로 근면한 이웃의 결실을 손에 넣는 것이 합법적이 될 수 있다. 힘쎈 사람이 모든 재산을 빼앗을 수 있기 때문에 어느 누구도 재산을 모으려고 노력하지 않게 된다. 결국, 재산소유가 보장되지 않으면 '만인의 만인에 대한 싸움'이 벌어지는 무정부상태에 빠진다.  이런 상태를 방지하기 위하여 미국 헌법은 재산에 대한 권리를 보장한다. 수정헌법 제5조와 제14조는 어느 누구도 '합법적인 절차 없이 재산을  박탈당하지 않는다'고 선언하고, 사유재산을 공공 용도로 사용하는 경우 '정당한 보상'을 소유자에게 지급할 것을 명시하고 있다. 더 나아가, 헌법 제1조 제 8항에서 발명가에게 '각자의 저작물과 발견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부여한다. 이처럼 미국은 부동산이나 현금 뿐만 아니라 개인의 발명과 아이디어에 대한 재산권도 보장한다.  이처럼 공동재산 보다 사유재산을 중시하고, 사적 소유를 최대한 증진시키기 위해서 미국에서는 경제적 자유가 보장된다. 즉, 각 개인은 재산을 증식하기 위해 사업을 자유롭게 시작하고, 운영하며, 해체할 수 있다. 그래서 개인이나 기업은 토지나 자본, 노동이나 지식을 활용하여 재산을 증식하고 축적할 수 있다. 물론 재산의 손실과 사업의 실패도 개인 각자의 몫이다. 그래서 사유재산은 자유의 징표이며, 자유의 역사다.   이런 경제적 자유는 경쟁을 촉발시킨다. 언제든지 누구나 재산을 만들기 위해서 새로운 사업에 진입하거나 시작할 수 있다. 이런 경쟁은 가격을 낮추고 품질을 높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지만, 인간의 탐욕이 끝이 없어서 모든 경쟁자를 탄압하고 폐업시켜서 제품이나 서비스를 독점하기 원한다. 독점의 횡포를 차단하기 위해서 의회는 1890년 '셔먼 반독점법'을 제정하여 독점 및 기업의 담합 등의 불공정한 행위를 규제하여 경제 주체 간의 공정한 경쟁을 보장한다.  미국 정부는 이처럼 사적소유는 보장하지만 사유재산의 집중은 차단한다. 재산의 집중과 독점이 남의 기회를 박탈하기 때문에 독점규제가 남에게 피해를 주는 '나쁜 소유'로 인한 착취와 학대를 방지하고 인간소외를 줄이는 방안이다. 부지런하고 성실하게 재산을 증식한 개인이 사회적으로 존경을 받는다. 미국에서는 성실하고 절약하면 어느 정도 재산을 모을 수 있다. 이민생활에서 각자 소유하고 있는 생산요소를 최대한 증대시켜 어느 정도 재산을 가지고 있어야 좀더 자유롭게 살 수 있다. '곳간에서 인심 난다'는 속담처럼 재산이 넉넉하면 이웃에게 좀 더  베풀 수 있으며, 보람되고 가치있는 인생을 누릴 수 있다.

[캘코보험의 보험상식]
보험사 등급 확인하셨나요

보험회사의 신용등급    많은 분들이 1997년 IMF 사태를 기억할 것이다. 대한민국이 국가부도 사태에 직면, IMF로부터 구제금융을 받아 외환 위기를 넘겼던 힘들고 쓰라린 시기였다. 이 때 들었던 말이 '국가 신용등급'이다. 전문 평가기관이라고는 하지만 일 개 민간 회사가 한 나라의 등급을 매기고, 그 등급이 떨어지면 국제적으로 차관이나 대출 얻기가 힘들어진다. 그만큼 평가기관의 신뢰도는 높다.  보험사도 마찬가지이다. 다들 자기 회사는 좋다고 하지 부실하다고 하는 곳은 없다. 그래서 보험회사를 평가해주는 전문 회사가 따로 있다. 대표적이 곳으로 에이 엠 베스트(AM Best Company)사가 있다. 보험회사와 관련된 각종 시큐리티 및 신뢰도 높은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이 회사는 유사한 기업 평가기관인 스텐다드 앤 푸어스, 무디스 등과 함께 국가적으로 인정 받는 통계기관(Nationally Recognized Statistical Rating Organization - NRSRO)으로 지정 되어 있다.  보험가입을 위해 받아 본 견적서에 해당 보험사의 등급이 나와 있기도 하며, 인터넷(ambest.com)에서 직접 무료로 찾아 볼 수도 있다.  이제, 평가 등급 읽는 법을 알아보자. AM Best Rating은 보험사가 보험금을 지급할 수 있는 능력(자본력)과 재무 건전성을 분석하여 알파벳과 로마숫자로 표기함으로써 보험회사를 선정하는 지표로 쉽게 사용할 수 있게 해주고 있다. 재정 건전도(Financial Strength Rating)는 A++ 등급부터 E등급까지, 재정의 크기(Financial Size Category)는 1(I)등급부터 15(XV)등급까지 나누며, 각 보험사의 수 년간 재정상태와 경영철학, 제3자의 평가, 기타 수집 가능한 모든 자료를 근거로 엄격한 기준에 근거하여 평가한다.  재정 건전도 등급을 보면 A++, A+(Superior), A, A-(Excellent) 그리고 B++, B+(Good)까지가 안전한(Secure) 등급으로 분류된다. 불안한(Vulnerable) 등급은 B, B-(Fair)로 부터 D(Poor)가 있다. 그 외에 청산 중인 E등급과 평가가 정지된 S 등급이 있다.  건전도 등급은 현재의 경영상태를 나타내며, 금융시장이나 보험회사의 경영 추세에 따라 전망(Outlook) 항목에서 향후 변동가능성을 표시하고 있다. 전망 항목은 상향조정 가능(Positive), 하향조정 가능(Negative), 그리고 변경되지 않을 항목(Stable)으로 구분하고 있다.  재정의 크기는 보험자의 자기자본 비율(Adjusted Policyholders' Surplus)을 단계별로 구분하여 놓은 기준치로서 숫자가 높을 수록 안전하고 규모가 큰 보험회사로 볼 수 있다. 해당 금액이 백만불 이하인 I등급부터 시작, 5억불과 7억5천만불 사이인 X등급, 그리고 20억불을 초과하는 XV 등급까지 단계별로 구분한다.  A++, XV등급이 최고의 평가이며, 건전도로는 A-이상, 회사 규모로는 X등급 이상이면 안심하고 가입할 수 있는 보험회사로 보면 된다. 보험 가입시 이 신용등급을 반드시 확인할 것을 권하며, 그 이하 등급일 경우에는 가입전에 반드시 전문가와 협의를 거치기 바란다.  ▶문의 : (213)387-5000/calkor@calkor.com  

[김학천의 世上萬事]
얼씨구 절씨구 판소리

'선운사 고랑으로 선운사 동백꽃을 보러 갔더니/ 동백꽃은 아직 일러 피지 않았고/ 막걸리집 여자의 육자배기 가락에 작년 것만 남았습니다/ 그것도 목이 쉬어 남았습니다'  서정주의 '선운사 동구(洞口)'라는 이 시(詩)에서 처럼 판소리는 거칠고 쉰 소리로 부른다. 성대를 누르고 목을 파열시켜 나오는 소리이기 때문이다.     창극조라고도 불리는 판소리는 전 세계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독특한 음악양식으로 사람들이 모인 자리인 '판'과 노래를 말하는 '소리'가 합쳐진 말이다.   그러니 사람들이 모인 자리라면 어디서나 가능한 일장 판극이란 말이다. 서민들의 일상 언어와 걸쭉한 욕설도 들어있는 사설을 통해 당시 지배층에 대한 불만이 반영됐다. 이 때문에 판소리는 그들로부터 외면당했으나 심중을 파고드는 해학과 풍자의 매력으로 후에는 양반들의 잔치에까지 초청되면서 모든 계층이 좋아한 장르가 된 것이다.   판소리는 각 판마다 고수의 북 장단에 따라 소리꾼 한 사람의 '창'과 사설을 늘어놓는 말인 '아니리' 그리고 몸짓인 '너름새'로 길고 긴 이야기를 엮어간다. 이때 북치는 고수(鼓手)는 장단만 치는 것이 아니라 '얼씨구', '좋다', '그렇지' 등의 추임새를 중간 중간에 끼어넣어 소리를 한껏 살려낸다. 이를테면 소리꾼과 고수가 대화하는 셈인데 여기서 그치지 않고 구경군들과도 때때로 이야기를 주고 받는 순발력도 발휘한다.   해서 역시 음악을 중심으로한 무대 종합예술인 서양의 오페라가 무대에서만 정해진 인물들에 의해 진행되는 것과 달리 판소리는 마당이건 시장이건 어느 곳에서건 구경군들과 호흡을 맞추고 대화하면서 인생을 논하는 삶의 현장이었던 거다.     헌데 소리꾼은 혼자서 극 중 모든 캐랙터의 역할을 다 해야 하기 때문에 목소리의 음역대 변화가 뛰어나야하고 다양해야 하는 어려움과 목을 파열시켜 나오는 거친소리를 내기 위해 피눈물나는 연습을 거쳐야하기 때문에 명창(名唱)은 그리 쉽게 나오지 못한다.   이러한 세계에서 유일무인한 1인 오페라인 판소리는 본래 열두마당이었지만 지금은  춘향가, 심청가, 수궁가, 흥보가, 적벽가 등 다섯마당만 전해지고 있고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되었으며 그 특수성과 독창성, 우수성을 인정받아 2003년 유네스코(UNESCO)로 부터 '인류구전 및 무형유산 걸작'으로도 선정되었다.   서양에서 오페라의 영향으로 생겨난 뮤지컬이 있다면 판소리의 가지에는 창극(唱劇)이 있다. 창극은 여러 사람이 배역으로 나누어 소리와 극으로 연출한다. '창극 심청'이 이미 세계화에 나섰고 그리스의 비극과 셰익스피어의 작품으로도 영역을 넓히며 현대적 장르로 진화중이다. 한국의 소리를 프랑스 관객들에게 소개하는 '한국소리 페스티벌(K-Vox Festival)'은 벌써 12년이나 됐다.   이 외에도 빅뱅의 지드래곤은 '얼씨구 절씨구 잘도 놀아난다'는 가사의 '늴리리야'로 해외에서도 최고의 호응을 받았으며 전통 군례악을 힙합과 결합시킨 BTS의 '대취타(大吹打)'가 빌보드에 오르는 등 국악과 K팝의 콜라보레이션은 때론 신명나게 때론 애잔하게 대중에 스며들고 있다. 더우기 최근 인기 상승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판소리, 국극 소재 드라마 '정년이'의 첫 OST는 '밴드 이날치'의 '새타령'이다.   그러니 전 세계를 매료시키는 K-문화를 향한 찬사에 국악이 예외일리 없는 것은 K팝이 우리만의 색깔로 흥할 수 있게 된 오랜 뿌리가 바로 국악이기 때문이며 세계로 그 전통을 이어가는 국악인들의 자존심은 더 말할 나위 없다.   이런 판국에 한국의 모 국회의원이 국감에서 국악인들의 가야금 연주 공연을 두고 '기생인가, 기생집인가!'라고 한 폄하 발언에 명창 등 국악인 20여명이 분노하고 기자회견을 갖는 등 그 파장이 일었다.   자기 문화만이 가장 우수하다고 하는 '자문화 중심주의'도 문제지만 자기 문화를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문화 사대주의적 태도'는 비굴하고 비루한 것이다. 수궁가를 모티브로 한 퓨전 판소리에 이런 게 있다. '난감허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대장동 등 개발 특혜 의혹 재판이 6일 증인으로 출석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이 대표 불출석을 문제 삼아 증언을 거부하면서 1시간 만에 끝났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이날 이 대표의 대장동·백현동·위례신도시 개발 비리 및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 사건 공판을 진행했다.
비상계엄 사태 여파로 전국 곳곳에서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집회와 1인 시위 등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 강원지역 시민사회단체로 이뤄진 윤석열 정권 퇴진 강원운동본부는 6일 오전 춘천시 소재 국민의힘 강원도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 사회를 큰 혼란에 몰아넣은 윤석열은 더는 대통령의 권한 행사가 불가능하다"며 "내란을 선동한 범죄 피의자에게 면죄부를 부여하고 방탄을 자임하는 국민의힘은 규탄받아 마땅하다"고 비판했다.
일면식 없는 남성을 살해한 뒤 현금 12만원을 훔쳐 달아난 김명현(43)의 신상정보가 공개됐다. 6일 대전지방검찰청에 따르면 김명현의 이름과 나이 얼굴 사진은 전날 대전지검 서산지청 누리집에 게시됐다. 공개 기간은 다음 달 3일까지다.
남가주 한인부동산협회(회장 마크 홍)는  4일 다운타운의 LA 시티 클럽에서 2024년 송년회 및 신구 회장 이취식임을 거행했다. 회원을 비롯해 17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룬 이날 행사에서 진 홍 36대 차기 회장이 마크 홍 현 회장에게서 협회기를 이양 받으면서 신구 회장의 교체를 공표했다.
 한인 기부자 16명이 한인타운 시니어&커뮤니티센터(이사장 신영신·이하 시니어센터)에 총 160만달러를 약정했다. 시니어센터는 4일 제3회 시니어센터 기금 모금 온찬 행사를 시니어센터 2층 강당에서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 한인 기부자 16명은 매년 1만달러씩 10년에 걸쳐 모두 160만달러를 기부하기로 했다.
LA 세계한인무역협회(옥타 LA·회장 에드워드 손)는 4일 한인타운 인근 태글리안 컴플렉스에서 회원들과 한인사회 경제인 등 내외빈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1회 무역의 날 기념식과 2024년 송년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선 회장 이취임식도 함께 거행됐는데 24대 에드워드 손회장과 이교식 이사장이 물러나고 25대 정병모 차기 회장과 릭 김 차기 이사장이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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