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캐나다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에서 80명이 탑승한 여객기가 착륙하던 중 뒤집히는 사고로 최소 15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CNN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미니애폴리스에서 출발한 델타항공 자회사 엔데버에어 여객기(4819편)가 이날 오후 2시45분께 눈이 일부 쌓여 있는 토론토 공항 활주로에 착륙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났다.
미국에서도 윤석열 대통령 국민변호인단 가입이 가능하게 됐다. . 국민변호인단(단장 석동현 변호사)은 16일(한국시간) 정오부터 해외 교민들이 국민변호인단에 참여할 수 있는 글로벌 가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의 변호인 석동현 변호사가 만든 윤 대통령 지지자 모임 '국민변호인단'은 지난 13일 수만명이 모인 가운데 광화문 청계광장에 모여 출범식을 겸한 집회를 열고 공식출범했다.
미국과 러시아가 18일(현지시간) 오전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의 종전 방안을 놓고 협상을 시작했다고 로이터와 AP 등 외신이 보도했다. 미·러 양국은 전쟁의 주요 당사국인 우크라이나의 참여를 일단 배제한 채 이날 리야드에서 장관급 협상을 개시했다.
과도한 개인정보 수집 논란을 빚다 국내 신규 다운로드 서비스를 잠정 중단한 중국의 생성형 인공지능(AI) 딥시크가 중국 소셜미디어 '틱톡'의 모회사인 '바이트댄스'에 이용자 관련 데이터를 넘긴 것으로 파악됐다. 국내외 언론 등에서 지속해서 제기해온 딥시크의 데이터 유출 정황이 확인된 것이다.
중남미 주요 한류 붐 국가 중 하나인 멕시코에서 한 여중생이 K팝을 좋아한다는 이유로 동급생에게 따돌림과 괴롭힘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피해 학생이 교내에서 투신했다는 정황까지 제기된 가운데 멕시코시티 교육·수사당국은 정확한 경위 조사에 나섰고, 현지 한류 팬클럽은 가해자에 대한 엄벌을 촉구하고 나섰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해고 칼바람이 점점 더 거세지고 있다. 연방 정부 조직의 구조조정이라는 미명아래 진행되고 있는 이번 대규모 감원 사태에 속수무책인 공무원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 연방항공청(FAA)에서 일하는 수습 직원 수백 명이 지난 14일 밤부터 이메일로 해고를 통보받기 시작했다.
LA시 역사상 최악의 산불 발생 당시 가나 신임 대통령 취임식 참석차 아프리카를 방문해 구설수에 올랐던 캐런 배스(사진) LA시장이 실수를 인정했다. KTLA에 따르면 배스 시장은 지난 주 지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두 건의 산불을 촉발시킨 심각한 기후에 대한 보고에도 불구하고 아프리카로 여행을 떠나는 실수를 저질렀다고 시인했다.
한인타운에서 20년 넘게 발레 스쿨의 한 길을 걷고 있는 한미무용연합 진발레스쿨(이하 진발레스쿨)이 발렌타인데이를 앞두고 특별 프로그램을 기획해 운영에 나선다. 이름하여 릫스페셜 할인 클래스릮가. 바로 그것이다. 스페셜 할인 클래스는 초보 어린이부터 시니어에 이르기까지 전 세대를 대상으로 개설돼 남녀노소 함께 발레의 매력에 흠뻑 빠져볼 수 있는 기회다.
2010년 9월 테네시주 오비언 카운티(Obion County)에 사는 진 크래닉은 집에 불이 나자 911에 전화를 했지만 소방차는 오지 않았다. 당시 오비언 카운티에는 자체 소방서가 없고 소도시들이 각자 소방세를 걷어 운영하는 '자치 소방서'가 있었지만 시(市) 밖의 주민들이 이 도움을 받으려면 인근 시(市)에 '소방 정기요금'을 내야 했다. 헌데 크래닉은 연간 75달러의 정기요금을 내지 않았기에 소방 출동을 거부당했던 거였다. 이를 뒤늦게 깨달은 크래닉은 필요하다면 뭐든 지불하겠다며 도움을 호소했지만 소방서는
끝내 대응해 주지 않았다.
그러다가 크래닉 집의 불이 주위로 번지자 소방대가 출동했지만 요금을 완납한 옆집 불만 끄고 돌아갔고 그 결과 크래닉 집은 전소되고 말았다. 후에 비난 여론이 일자 풀턴 시
소방당국은 시 경계 밖 지역에도 출동하지만 정기적으로 요금을 지불한 사람들에게만 제공되는 것이고 불이 난 현장에선 소방 요금을 납부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장 납부가 가능해지면 불난 집만 소방 요금을 납부할 것이기 때문이라는 이유다. 말하자면 '돈을 안 내도 불을 꺼주면 누가 돈을 내느냐'는 얘기다.
미연방재난관리청(FEMA)에 따르면 정부 등록 소방본부는 90% 정도이고 그 나머지는 사설 소방회사들이라고 한다. 이들은 소방서가 없는 지역 주민들로부터 정기요금을 받고 불이 나면 출동해준다.
이러한 사설 소방대는 고대 로마에서 시작했다. 카이사르, 폼페이우스와 삼두 정치를 했던 크라수스는 노예 500-600명으로 소방대를 조직했다. 그리고는 불이 난 곳에 출동해 고액의 돈을 요구하고 내면 불을 꺼주지만 그렇지 않으면 방치하는 식으로 부를 쌓아 당대 로마 최고의 부자가 됐다.
1666년 영국 런던 대화재는 시내 85%를 잿더미로 만든 대참사였다. 이 뼈아픈 경험을 통해 보험회사들이 중심이 된 소방활동이 조직적으로 시작되었는데 집 외벽에 '파이어 마크(fire mark)'를 표시한 보험 가입자 집들만 불을 꺼주는 식이었다.
지금도 사설 소방회사들의 가장 큰 고객이 대형 보험회사들이라고 하는데 이런 사설 소방서비스가 예산이 부족한 지역들을 겨냥해 늘어나면서 부작용도 재연되고 있다고 한다.
때마침 다발적인 LA 대형 산불로 그 피해가 심각한 가운데 부유한 주민들이 하루 1만 달러 이상 드는 사설 소방대를 부르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그 중 막대한 피해를 입은 퍼시픽 팰리세이즈 지역에서도 사설 소방대가 지킨 쇼핑몰은 멀쩡했다고 하니 화재 진압도, 그 피해도 부익부 빈익빈으로 갈라지는 모양새다.
이 때문에 사설 소방부대는 재난 시 부유층을 위한 것이라는 인식으로 계급 격차를 심화시킨다는 비판도 나오지만 이에 대해 사설 소방대는 이런 서비스가 서로에게 윈-윈이라고 반박한다. 주택 소유주의 집을 구하면 보험회사는 거액의 보험금을 지급할 필요가 없다는 이유다.
그런가하면 일각에선 사설업체 소방관들이 특정 개인의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물을 끌어다 쓰면서 전체적인 불길을 잡으려는 정규 공공 소방업무에 차질을 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태평양에서 로키산맥을 넘어 동쪽으로 부는 바람을 치누크라 하고 반대로 동쪽에서 서부로 부는 바람은 샌타아나(Santa Ana)라고 부른다. 지금 LA를 잿더미로 만들고 있는 바로 이 샌타아나 바람은 '악마의 바람(Diablo Wind)'이라는 별명도 갖고 있다. 그 파괴력에 따른 피해가 엄청나서다. 이 '악마의 바람'이 '천사의 도시'를 연일 잿더미로 만들고 있다. 눈물겨운 소방관들의 사투를 보면서 그저 바람이 잦아들기만을 기원할 뿐, 안타깝다. 정녕 '산불은 인간의 환경파괴에 대한 자연의 저항권 행사'란 주장이 맞는 말일까 생각해보게 한다.
미국 제일주의 시대가 개막됐다. 새 대통령이 취임사에서 미국을 최우선하는 '미국 우선주의'정책을 제시했다. 또한 미국의 '황금시대'가 시작되고 '아메리칸 드림'이 이루어져 이전보다 더 번창할 것을 선언했다. 그러나 다양성을 내포하는 아메리칸 드림은 독단적인 우선주의와 충돌할 수 있다.
12·3 비상계엄 당시 윤석열 대통령이 조지호 경찰청장에게 '국회의원들을 체포하라'고 지시했다는 검찰 수사기록이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탄핵심판에서 공개됐다. 국회 측은 18일 오후 헌재에서 열린 윤 대통령 탄핵심판 9차 변론에서 '소추 사유 입증을 위한 증거'로 조 청장의 피의자 신문조서(피신조서) 일부를 공개했다.
공립·사립 교원 249명이 약 6년간 사교육 업체에 모의고사 문제를 제공하고 212억9천만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18일 '교원 등의 사교육 시장 참여 관련 복무 실태' 감사 보고서를 공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들 교원은 2018년부터 2023년 6월까지 사교육 업체와 '문항 거래'를 통해 1인당 평균 8천500만원의 수입을 거뒀다.
서울대학교 남가주 총동창회(회장 채규황·오른쪽서 세번째)는 LA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해 매트리스 1000개를 기부한다고 밝혔다. 서울대 총동창회는 비영리 구호단체인 Asian American Housing & Environmental Justice(대표 박지영)를 통해 매트리스와 구호 물품을 다음주부터 매주 목요일마다 이재민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