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 제임스가 빠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2연패에 빠지며 동부 컨퍼런스 선두자리마저 위협을 받고 있다.
클리블랜드는 28일 버라이즌 센터에서 열린 2015~16시즌 NBA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워싱턴 위저즈에 99-113으로 완패했다.
클리블랜드의 간판 제임스는 특별한 이유를 밝히지 않은 채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고, 팀의 패배를 벤치에서 지켜봤다.
워싱턴의 존 월은 21득점, 13어시스트로 더블더블 할약을 펼치며 대어사냥에 앞장섰다.
클리블랜드는 시즌성적 41승17패가 돼 동부 2위 토론토 랩터스(39승18패)에 1.5경기 차로 쫓기는 신세가 됐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테펜 커리는 체사피크 에너지 아레나에서 전날 벌어진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와의 원정경기서 3점슛 12개를 성공시키며 46득점을 올려 121-118의 승리를 이끌었다. 한 경기 3점슛 12개는 코비 브라이언트, 도넬 마샬이 가지고 있던 최다기록과 타이다.
한편, 지난 26일 벌어진 경기서 LA 클리퍼스는 새크라멘토 킹스를 117-107로 꺾었고, 레이커스는 멤피스 그리즐리스에 95-112로 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