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서 예식…"오랜 지인서 연인 발전"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가희(36)가 오는 26일 미국 하와이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소속사 본부엔터테인먼트가 14일 밝혔다.

예비 신랑은 인케이스 코리아 대표 양준무(39)씨다. 인케이스 코리아는 미국에 본사를 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인케이스 디자인'의 수입업체다.

소속사는 "두 사람은 오래 전부터 알고 지내던 사이로 지인에서 연인으로 발전했다"며 "결혼식은 하와이에서 가족과 지인들끼리 작게 치를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속사 관계자는 "가희씨가 회사에도 2~3주 전에 알렸을 정도로 조용하게 결혼을 준비해왔다"고 전했다.

신혼집은 서울에 차리며 결혼 후에도 연예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2009년 애프터스쿨로 데뷔한 가희는 2012년 개인 활동 등을 이유로 팀을 탈퇴했다. 가수와 뮤지컬배우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는 엠넷 '프로듀스 101'에 출연 중이다.

chomj@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