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나연(29·사진)이 LPGA 투어에서 가장 멋진 스윙을 하는 선수로 뽑혔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최근 PGA와 LPGA, 챔피언스 투어에서 활약하는 선수 150명을 대상으로 '자신이 투어에서 가장 멋진 스윙을 하는 선수'를 꼽아달라는 설문조사를 실시해 3일 그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최나연은 LPGA 투어 선수 18%의 선택으로 1위에 올랐다.
그 뒤를 김효주(21)가 7%, 앨리슨 리(21)와 이민지(20)가 각각 5%의 지지를 받았다.
LPGA 투어 선수 가운데서도, 코리안시스터스들이 주류를 이룬 것은 역시 기본적으로 호성적을 내고 있는 데다 대부분 교과서적인 스윙을 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PGA 투어 선수 가운데서는 애담 스콧(호주)이 동료 선수들의 눈에 가장 멋진 스윙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콧은 PGA 투어 선수들로부터 무려 31%로부터 가장 멋짓 스윙을 하는 선수로 뽑혔다. 스콧 다음으로는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이 20%의 선택을 얻었다.
이밖에 PGA 투어 선수들을 대상으로 '올림픽과 PGA챔피언십 중 어느 대회에서 우승하고 싶냐'는 질문에 무려 71%가 PGA 챔피언십을 골랐다.
또 유럽과 벌이는 골프대항전 라이더컵 캡틴 선호도에서는 49%의 PGA 투어 선수들이 필 미켈슨을 선호했다. 타이거 우즈를 원한 선수는 44%였다. 우즈의 PGA 투어 우승 가능성에 대해서는 대다수의 선수가 긍정적으로 답했다. 그러나 LPGA 투어 선수 64%는 우승 가능성이 없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