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뉴욕 메츠가 아닌 메츠의 선발 투수 노아 신더가드에 완패했다.
다저스는 11일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서 3-4로 패했다.
메츠의 선발로 나선 신더가드는 마운드에서 8이닝 동안 6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한 것에 그치지 않고, 타석에서도 연타석 홈런을 날리며 혼자서 팀의 4타점을 모두 책임지는 맹활약을 펼쳤다.
반면, 다저스의 선발 마에타 겐타는 5이닝 6피안타 4실점하며 시즌 두 번째 패전을 기록했다.
신더가드는 이날 3회 첫 타석에서 솔로 홈런, 5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3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메이저리그에서 투수가 한 경기에 2개의 홈런을 기록한 것은 2007년 미카 오윙스 이후 처음이며, 메츠 구단 역사로는 1983년 월트 터럴 이후 두 번째다.
다저스는 3회 코리 시거, 4회 야스마니 그란달이 홈런을 쳤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