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비 브라이언트는 은퇴했지만 그의 이름값은 어마어마했다.
그가 사인한 코트 바닥이 경매에서 거액에 낙찰됐다.
ESPN이 최근 보도한 바에 따르면 브라이언트가 은퇴 경기 때 뛰었던 스테이플스 센터의 코트 조각이 온라인 경매에서 17만9100달러 판매됐다.
믈론 브라이언트의 사인이 보태졌다.
이번 경매는 레이커스 유스 재단이 진행해 수익금 모두를 재단이 소유한다.
하지만 누가 이 코트 조각을 거액을 주고 샀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브라이언트는 지난 4월13일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유타 재즈와의 홈경기에서 현역 선수로는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
당시 레이커스는 브라이언트의 은퇴를 기념하기 위해 코트 바닥에 브라이언트가 달았던 등번호 '8'과 '24'를 양쪽에 그렸다.
레이커스는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스테이플스의 바닥을 교체하면서 24가 새겨진 코트 조각은 새로 지어지는 레이커스의 트레이닝 센터에 전시할 에정이고 8이 새겨진 조각은 레이커스 유스 재단의 기금 마련을 위해 경매에 내놓았다.
지난 4월 말 1만 달러로 시작한 경매는 결국 17만 9100달러의 가격으로 끝났다.
이뿐 아니라 브라이언트가 은퇴 경기에서 사용했던 타올은 지난주 한 자선경매에서 무려 8365달러에 팔린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