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의 아리야 주타누간이 LPGA 투어에서 2개 대회 연속해서 우승컵을 차지했다.
주타누간은 22일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의 킹스밀 리조트(파71·6379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킹스밀 챔피언십(총상금 130만 달러) 마지막 라운드서 버디 5개, 보기 1개를 엮어 4언더파 67타를 쳐 합계 14언더파 270타로 호주교포 오수현을 1타 차로 제치고 시즌 2승을 거뒀다.
주타누간은 지난 8일 요코하마 타이어 LPGA 클래식에서 태국 출신 선수로는 처음으로 LPGA 우승을 차지했고, 이번 대회에서 두 개 대회 연속 우승을 기록했다.
루키인 오수현은 이날 버디 7개, 보기 1개를 적어내 이날 6타를 줄이면서 합계 13언더파 271타를 쳐 공동 2위로 자신의 최고의 성적을 올렸다. 김세영(23)이 합계 12언더파 272타로 공동 3위에 올랐고, 허미정(26)은 합계 10언더파 274타로 공동 5위, 전인지(21)와 유소연(25), 이민지(19)는 합계 8언더파 276타로 공동 10위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