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주먹' 마이크 타이슨이 프로복서들이 올림픽 출전 움직임에 대해 비난을 퍼부었다.
25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복싱 프로모션 행사에 참가한 타이슨은 국제복싱연맹(AIBA)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복싱 종목에 프로 선수들의 참가를 허용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데 대해 "어처구니없고 바보 같다"고 일갈했다.
이유에 대해 그는 "몇몇 프로 선수들은 아마추어 선수들에게 혼쭐이 날 것이다. 나는 그렇게 되리라는 것을 바로 알 수 있다. 나는 정말로 그렇게 믿는다"며 "내가 뛰었던 1980년대와 같은 아마추어 선수들이라면 그들은 몇몇 챔피언도 꺾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타이슨은 또 "아마추어 선수들은 너무 빨라서 프로 선수들이 적응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AIBA는오는 6월 총회에서 리우 올림픽에 프로 선수들을 참가시킬지 여부를 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