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선발 스캇 카즈미어의 삼진쇼에 힘입어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를 싹쓸이했다.
다저스는 25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서 카즈미어가 6이닝동안 4피안타 12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는 호투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신시내티와의 홈 3연전을 스윕하며 4연승을 달린 다저스는 25승23패를 기록했다. 하지만 내셔널 리그 서부지구 선두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도 샌디에고 파드레스와 연장 접전 끝에 4-3으로 승리, 게임 차(4.5게임)는 줄이지 못했다. 반면, 신시내티는 최근 10연패에 빠졌다.
다저스는 4회 제이 브루스에게 1타점 3루타를 허용해 먼저 실점했으나 바로 다음 이닝에서 전세를 뒤집었다. 2사 만루 찬스에서 작 피더슨이 우중간을 꿰뚫는 2타점 적시타를 터트린 것. 이어 다저스는 5회 야스마니 그란달이 솔로 홈런을 날려 승부를 결정지었다.
다저스는 선발 카즈미어에 이어 루이스 콜먼, 페드로 바예즈를 차례로 올려 신시내티 타선을 막은 뒤 마무리 켄리 잰슨이 등장, 세이브를 챙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