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화끈한 방망이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홈경기 3차전마저 승리, 3경기 시리즈를 싹쓸이했다. 다저스는 5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란타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전원이 안타를 치며 12-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애틀란타와의 3경기 시리즈를 모두 가져가며 시즌 성적 31승 27패를 기록했다.
1회 초 선발 스캇 카즈미어가 2점을 내주긴 했지만 바로 다음 이닝에서 동점을 만들고 2회 말에는 키케 에르난데스가 가운데 담장 넘기는 홈런을 쳐 역전에 성공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다저스는 3회 말 선두타자 트레이시 톰슨의 볼넷에 이어 하위 켄드릭, 작 피더슨의 연속 안타로 한 점을 추가했고, 야스마니 그랜달의 높게 뜬 타구가 우측 담장을 넘어가며 7-2까지 내뺐다.
4회 코리 시거의 솔로 홈런, 5회 다시 시거의 좌익수 앞 떨어지는 뜬공 안타가 터지며 5회까지 매 이닝 득점에 성공했다. 선발 출전 선수 중 유일하게 안타가 없었던 체이스 어틀리가 7회 우중간 가르는 1타점 2루타를 기록하며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했다. 시거는 8회 다시 한 번 홈런을 기록하며 이번 시즌 세 번째 멀티 홈런 경기를 완성했다.
선발 스캇 카즈미어는 5이닝 7피안타 1볼넷 5탈삼진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