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29·LA다저스)가 캐치볼을 재개했지만 여전히 복귀 시점을 가늠할 수 없다.
미국 메이저리그(ML)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닷컴)은 5일(한국시간) “류현진이 최근 일주일 동안 약 90∼100피트(약 27.5~30.5m)에서 캐치볼을 했다. 복귀 일정을 알 수는 없다”고 밝혔다. LA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 역시 “류현진은 4번 이상 재활경기를 치른 뒤 ML로 복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캐치볼 후 불펜투구, 실전투구를 소화한 뒤 마이너리그에서 재활경기를 하게 된다. 이제 캐치볼 단계이기 때문에 사실상 전반기 복귀가 어렵다. 4번 이상 재활경기를 소화하는 것만 해도 3~4주가 걸린다.
류현진은 지난해 5월 왼 어깨 수술을 받은 뒤 마이너리그 재활경기 후 복귀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난달 31일 예정된 마이너리그 트리플A 재활경기 등판을 앞두고 어에 다시 통증을 느끼며 원점으로 돌아간 상태다.
류현진이 지금부터 단계를 밟는다고 해도 빨라야 7월 중순 이후 ML 마운드에 다시 서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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