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펭귄스가 1승만 더하면 스탠리 컵을 차지하게 된다.
피츠버그는 6일 SAP 센터에서 벌어진 2015~16시즌 NHL 스탠리컵 파이널 4차전 원정경기에서 샌호세 샥스를 3-1로 물리쳤다.
홈에서 열린 1, 2차전에 이어 4차전까지 승리하게 된 피츠버그는 7전4선승제의 파이널에서 남은 3경기 중 1경기만 더 이기면 정상에 오른다.
5차전은 오는 9일 피츠버그의 콘솔 에너지 센터로 옮겨 치러진다.
피츠버그는 1피리어드 7분36초에 이안 콜이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2피리어드 시작 2분37초 만에 에브게니 말킨이 추가골을 터뜨려 2-0으로 앞서나간 피츠버그는 3피리어드 8분7초에 멜케르 칼슨이 승리를 확정짓는 쐐기골을 터뜨려 일찌감치 숭부를 결정지었다.
샌호세는 경기종료 2분여를 남기고 에릭 퍼가 한골을 만회하긴 했지만 이미 버스는 정류장을 떠난 뒤였다.
피츠버그의 골리 맷 머레이는 이날 샌호세의 슈팅 24개 중 단 한개를 제외하고는 모두 막아내 승리의 밑거름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