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전날의 끝내기 승리를 이어가지 못하고 콜로라도 로키스에 무릎을 꿇었다.
다저스는 8일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콜로라도와의 홈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이로써 다저스는 콜로라도와의 주중 3연전에서 1승2패를 기록하며 시즌성적 32승29패가 되며 내셔널 리그 서부지구 선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게임 차가 4게임으로 늘어났다. 
다저스의 선발로 나선 일본인 투수 마에다 겐타는 6.2이닝 동안 5피안타 1볼넷 9탈삼진으로 호투룰 펼쳤지만 단 1실점 한 것 때문에 패전투수가 됐다.
한경기 9탈삼진은 마에다가 빅리그에 진출한 이후 한 경기 최다 탈삼진이었지만 돌아온 것은 시즌 4패(5승)째였다.
마에다는 7회 초 헤라르도 파라에게 2루타를 허용한 뒤 닉 헌들리를 뜬공으로 처리, 한숨을 돌렸지만 결국 다니엘 데스칼소에게 중전 적시타를 얻어맞아 뼈아픈 실점을 했다.
여기에 다저스 타선은 마에다를 전혀 도와주지 못했다. 
특히 다저스는 5회 상대 수비실책으로 1사 만루의 찬스를 잡았지만 키게 에르난데스가 헛스윙 삼진, 저스틴 터너가 3루 땅볼로 물러나며 결정적인 득점 찬스를 날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