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가 우승후보 브라질을 무너뜨리며 B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페루는 12일 메사추세츠주 폭스보로의 질레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 조별리그 B조 3차전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라울 루이디아스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페루는 승점 7을 획득, 조 1위로 8강에 올랐고, 브라질은 승점 4로 조 3위가 되며 탈락했다.
페루는 후반 30분 앤디 폴로가 골대 오른쪽에서 올린 공을 문전으로 쇄도하던 루이디아스가 골문 안으로 밀어넣었다.
앞서 에콰도르는 뉴저지주 루더포트의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이티와의 경기에서 에네르 발렌시아의 1득점 2어시스트를 앞세워 4-0으로 크게 이기며 조 2위(승점 5)를 확정지었다.
페루는 A조 2위 콜롬비아, 에콰도르는 A조 1위 미국과 4강행을 놓고 다투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