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가 베네수엘라와 비겼지만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멕시코는 13일 텍사스주 휴스턴의 NRG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베네수엘라와 1-1로 비겼다.
멕시코는 전반 10분 베네수엘라의 호세 벨라스케스에게 선취골을 내줘 추격하는 입장이었지만 후반 35분 헤수스 코로나가 중원에서부터 베네수엘라 수비진 5명 사이를 뚫고 문전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일찌감치 2연승을 거두고 8강행을 확정한 두 팀의 대결은 무승부로 끝났고, 골 득실에서 2골 앞선 멕시코가 조 1위, 베네수엘라가 2위가 됐다.
이로써 멕시코는 8강에서 D조 1위가 유력한 우승후보 아르헨티나를 피할 수 있을 확률이 커졌다.
이미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된 C조의 우루과이는 산타클라라의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자메이카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