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의 연내 복귀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우즈는 26일 자신이 호스트인 퀴큰 론스 내셔널 4라운드를 참관한 뒤 '올해 경기에 나설 수 있느냐'는 질문에 "대회에 나가고 싶지만 시기는 잘 모르겠다"고 했다.
우즈는 이날 중계석에서 호스트의 역할을 수행했고, 경기 후 시상식에서 우승자인 빌리 헐리 3세에게 우승컵을 수여했다.
우즈는 지난해 9월 허리수술 이후 코스를 떠나 아직 언제 돌아올지 모르는 상태다.
2주 전 올 시즌 두 번째 메이저인 US오픈에 일찌감치 출전을 신청해 팬들의 관심이 집중됐지만 결국 대회를 포기했다.
PGA투어 2015~16시즌이 8월 중순이면 마무리된다는 점에서 복귀 가능성은 더욱 낮다.
우즈는 "4, 5일 연속해서 하루에 36홀을 소화할 정도의 몸 상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