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의 10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 의해 중단됐다. 커쇼는 26일 PNC 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와의 원정경기에서 6이닝 9피안타 4탈삼진 2사사구 4실점을 기록했다. 커쇼는 지난달 1일 샌디에고전부터 시작된 퀄리티 스타트 기록을 10경기에서 멈췄다. 같은 날부터 이어진 개인 9연승도 마쳤다. 커셔는 이날 2회서 모든 실점을 다했다. 1사 후 조시 해리슨, 크리스 스튜어트에게 연속 안타, 션 로드리게스에게 볼넷을 허용해 만루에 몰렸다. 커쇼는 채드 컬을 헛스윙 삼진 처리했으나 아담 프레이저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았고 프리즈에게는 우중간을 가르는 3타점 2루타를 내줬다. 저스틴 터너의 홈런 등으로 다저스 타선이 추격에 나섰지만 결국 3-4로 패해 커쇼는 시즌 2패(11승)째를 기록했다. 한편, 다저스는 피츠버그에 24일 6-8, 25일 1-6으로 패해 3연패를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