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피츠버그 원정 마지막 경기서 승리하며 연패에서 탈출했다.
다저스는 27일 PNC 파크에서 열린 2016시즌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원정 4차전에서 5-4로 역전승을 거두며 3연패에서 벗어났다.
이날 승리로 시즌성적 42승36패가 된 다저스는 내셔널 리그 서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전날까지 피츠버그에서 3연패를 했던 다저스는 이날도 선발 스캇 카즈미어가 1회 말 4실점하며 흔들려 불안하게 출발했다.
1사 만루에서 마르테에게 우전 적시타를 허용해 선취점을 내준 다저스는 이어진 2사 만루에서 션 로드리게스와 에릭 래츠에게 연속 적시타를 얻어맞아 0-4로 뒤졌다.
2회부터 카즈미어가 안정을 되찾아 피츠버그의 타선을 누르고 있는 사이 다저스가 반격에 나섰다.
3회 저스틴 터너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만회한 다저스는 5회서 볼넷 2개에다 4안타를 집중시키며 4점을 뽑아내 승부를 뒤집었다.
1사 만루 상황에서 야시엘 푸이그가 2타점 우전 적시타를 터뜨린 데 이어 하위 켄드릭이 같은 방향으로 적시타를 날려 동점을 만들었고, 2사 후 A.J. 엘리스가 내야안타로 결승점을 만들었다.
카즈미어가 5이닝 동안 4피안 4실점을 했지만 이후 루이스 콜맨, J.P. 하웰, 조 브랜튼, 페드로 바예스가 총동원돼 피츠버그 타선을 막았고, 켄리 젠슨이 9회 말에 마운드에 올라 시즌 22번째 세이브를 챙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