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유망주 투수 훌리오 유리아스가 데뷔 첫 승의 감격을 안았다.
유리아스는 18일 밀러 파크에서 열린 2016시즌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워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2피안타 6탈삼진 6볼넷 2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다저스는 이날 밀워키를 6-5, 1점 차로 누르고 3연패 뒤 2연승을 달렸다.
2회초 애드리안 곤살레스와 트레이시 톰슨의 연속안타에다 상대 실책을 묶어 2점을 먼저 뽑은 다저스는 3회말 유리아스가 잠시 흔들려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다저스는 4회 초 무사 3루서 곤살레스가 적시타를 터트려 다시 앞서나가기 시작했고, 이어진 2사 3루에서도 작 피더슨, 유리아스가 연달아 적시타를 날리며 5-2로 주도권을 잡았다.
다저스는 5회 초 무사 만루에서 나온 야스마니 그랜달의 2루 땅볼까지 더해 6-2를 만들며 유리아스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밀워키가 8회 말 다저스 구원 투수 페드로 바예스를 상대로 3점을 뽑아내며 1점 차까지 추격해 왔지만 9회 켄리 잰슨이 깨끗하게 마무리해 유리아스에게 메이저리그 첫 승리를 선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