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말린스의 스즈키 이치로(43)가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쳐내며 대기록 달성에 한발 더 다가섰다.
이치로는 29일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한 이치로는 메이저리그 통산 3000안타에 12개 차이로 접근했다. 이 페이스면 다음주 중 대기록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이치로는 2회 2사 3루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 좌중간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를 터뜨린 데 이어 8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맞은 마지막 타석에서 다시 안타를 쳐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이치로의 맹활약에도 불구하고 마이애미는 디트로이트에 3-10으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