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가 WGC(월드골프챔피언십) 시리즈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950만 달러)에서 산뜻하게 출발했다.
데이는 30일 오하이오주 애크런의 파이어스톤 컨트리클럽(파70·7400야드)에서 열린 첫 라운드에서 3언더파 67타를 쳐 6언더파 64타를 몰아치며 단독 선두에 오른 윌리엄 매거트에 3타 뒤진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데이는 올해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델 매치 플레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으로 3승을 거두고 있다.
세계랭킹 2위 조던 스피스도 2타를 줄여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세계랭킹 7위 리키 파울러도 공동 5위다.
코리안 브라더스 중에서는 지난 2월 아시아투어 싱가포르 오픈 우승자 자격으로 이 대회에 출전한 송영한(25)이 이븐파 70타를 쳐 공동 18위에 오른 것이 최고다. 그 뒤를 케빈 나(33)가 1오버파 71타로 공동 26위에 랭크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