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김현수(28)의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꺾고 5연승을 질주했다.
다저스는 4일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볼티모어와의 홈경기에서 7-5로 역전승을 거뒀다.
중반까지는 볼티모어가 내빼면 다저스가 쫓아가는 형국이었다. 볼티모어가 2회 초 3점을 몰아 내며 앞서가자 다저스는 야시엘 푸이그와 야스마니 그란달이 백투백 홈런으로 2점을 쫓아갔다.
역시 4회초 볼티모어가 2점을 더하자 다저스도 2점을 만들며 추격의 끈을 놓지 않았다.
그리고 6회 말 체이스 어틀리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든 다저스는 7회 저스틴 터너의 희생플라이로 역전에 성공했고, 8회 하위 켄드릭의 적시 2루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애초 좌투수 훌리오 유리아스가 등판해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던 볼티모어의 김현수는 6회 말 대수비로 투입돼 7회 좌전안타를 날린 뒤 9회 삼진으로 물러났다. 시즌 타율은 0.341로 살짝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