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말린스의 스즈키 이치로(사진)가 3안타를 추가하면서 통산 메이저리그 3000안타에 6개 만을 남겨두었다.
이치로는 17일 부시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1볼넷 1득점 맹활약했다. 시즌 타율은 0.347로 올랐다.
이치로는 1회 첫 타석에서 세인트루이스 선발 마이클 와카를 공략해 중전 안타를 친 뒤 6회 네 번째 타석과 8회 다섯 번째 타석에서 각각 2루타와 내야안타를 쳤다.
그는 6안타만 추가하면 메이저리그 통산 30번째로 3000안타를 달성하게 된다.
경기에서도 마이애미는 6-3으로 승리했고, 세인트루이스의 오승환은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