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4)가 허리 통증으로 지난 주말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 시리즈 3경기에 모두 결장했다.
추신수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컵스와의 경기를 덕아웃에서 지켜봤다.
경미하지만 최근들어 허리 통증이 지속적으로 나타나 관리를 받아오던 추신수는 지난 15일 열린 하반기 첫 경기 전에 통증이 재발해 이 경기부터 내리 3경기를 뛰지 못했다.
이날 추신수는 MRI(자기공명촬영)로 허리의 상태를 정밀 진단했지만 큰 이상은 발견하지 못하고 단순 근융 통증인 것으로 진단을 받았다.
제프 배니스터 텍사스 감독은 "추신수의 부상자 명단 등재는 아직까지 팀에서 고려하지 않고 있다"라고 밝혔다.
추신수는 올해 장딴지, 햄스트링으로 두 차례 부상자 명단에 올라 54경기에 결장했다.
한편, 추신수가 빠진 텍사스는 컵스와의 시리즈에서 1승2패(0-6, 1-3, 4-1)를 기록한 뒤 18일부터 LA 에인절스와의 원정 시리즈를 치른다.